성공은 어디서 오는가?

 

  존 폴 디조리아(John paul dejoria)는 두 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아홉 살 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문을 배달하고, 크리스마스카드를 팔아서 가계에 보탰다. 홀어머니가 더는 그를 부양할 수 없게 되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위탁가정으로 보냈고, 거기서 갱단에 들어갔다. 고등학교 때 수학교사에게 '뭘하든 성공은 글러먹은 놈'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이후 수위와 보험 등으로 일 했지만, 지금은 억만장자다.

  오프라 윈프라는 원래 이름이 오르파였지만 사람들이 자꾸만 오프라라고 발음해서 아예 이름을 그렇게 바꿨다. 그녀의 어머니는 십대 미혼모 가정부였다. 오프라는 어릴 때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감자 포대로 만든 옷을 입고 다닌다고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아홉 살 때 집에 들락거리던 사촌, 삼촌, 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열세 살 때 가출해서 열네 살에 임신했으나, 아기는 미숙아로 태어나 사망했다. 이 글을 쓰는 현재를 기준으로 그녀는 북미에서 흑인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수십억대 자산가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아홉 살 때 병으로 어머니를 여의었다. 그가 공식적으로 교육을 받은 기간은 1년이 채 안 된다. 스물한 살 때까지 버는 돈을 모두 아버지에게 드렸다. 스물두 살 때는 첫사랑이 세상을 떠났다. 자녀 4명중 3명이 성년이 되기 전에 사망했으며, 부인은 끝내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에이브러햄 링컨은 '비애'에 젖어 살았다. 요즘 말로 하면 우울증이었다. 1860년에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지금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꼽힌다.

 

  당신이 존 폴 디조리아보다 불우하다고, 오프라 윈프리보다 가진 게 없다고, 에이브러햄 링컨보다 우여곡절이 많다고 하긴 어려울 것이다. 당신 안에 성공에 필요한 도구가 다 갖춰져 있다. 모든 것은 당신의 행동에 달렸다. 대담하게 행동에 나서자. 당신을 위해서, 그리고 온 세상을 위해서.믿으시길~

 
 
 

한단어의힘(에번카마이클지음/김고명옮김/한빛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