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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질료이고 예술은 그 질료로 빚은 작품이다. 어떠한 아름다움도 뒤따르는 도움이 없다면 존속할 수 없으며, 완전함은 예술에 의해 더 높은 단계로 오르지 못할 때 야만으로 전락한다. 예술은 결함을 보완하고 좋은 것을 완성시킨다. 자연은 그 자체가 우리를 최상의 상태에 있게 하지만, 우리는 그 상태를 벗어나 예술로 향한다.
예술이 없다면 자연상태는 최상이었던 씨앗이라도 완숙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한다. 완전함도 사람의 손으로 더 가꾸지 않으면 부족한 것으로 머물며, 인간은 인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면 거친 품성을 버리지 못한다. 어떠한 종류든 완성을 위해서는 연마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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