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어렵다는 이 쉬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 삶이란 대수롭지 않으며 쉬운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문제와 어려움이 가혹하다고 불평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문제만 특별하다고 믿으며, 왜 다른 사람들은 당하지 않는데 자신과 가족이나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만 이같이 고통스런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지 불평한다.
삶이란 문제의 연속이다. 훈련이란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미약한 배움으로는 부분적인 문제밖에 해결하지 못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배움만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다.
삶의 문제들은 우리를 괴롭고 비참하게 만들거나 외롭고 슬프게 하기도 한다. 때로는 죄책감, 분노, 두려움, 초조, 절망속으로 던져 놓기도 한다. 삶의 문제들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육체적으로 불편하고 아픈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불편하고 아프게 한다.
이렇듯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끊임없이 계속되므로 삶이란 항상 어렵고, 기쁨만큼이나 많은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다. 삶의 승패는 그 문제들을 얼마나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문제에 부딪쳐 해결해 보려고 애쓰는 가운데 배우게 되는 것이다.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될 때, 삶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 왜냐하면 비로서 삶의 문제에 대해 그 해답을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환영하며, 더 나아가서는 문제가 주는 고통까지 기꺼이 받아들인다.
"고통은 가르침을 준다" 벤자민 프랭클린
스캇펙박사의 아직도 가야 할 길(M.스캇펙지음.신승철,이종만옮김, 열음사출판사,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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