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순간적으로 갑자기 무기력하고,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 적은요? 그렇다고 한다면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경험해 보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번아웃이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모든일에 무기력해져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빠른 생각에 너무 사로잡히다 보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때로는 주변과 대화를 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적게는 하루에 30~90분이 필요합니다.
번아웃을 방지하는 방법은 첫 번째로 불안한 감정을 지워야 합니다. 상사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듣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서서히 불안감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원인을 찾고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할 일 목록인 To-do 리스트를 작성한 뒤, 내가 불안한 이유를 하나씩 점검하는 것이 불안감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집에서라도 해결할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없는 일: 도움을 줄 동료를 찾아보자.
시간이 걸리는 일: 로드맵을 수립하면, 불안감이 줄어든다.
당장 할 수 있는 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1. 자신감을 채우기 위해서는 배를 채워야 한다. 공복에는 혈당이 낮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올라갑니다. 이럴 땐 적절히 요기를 하는 게 번아웃을 방지하는 길입니다. 책상 주변에 사탕이나 초콜릿 하나둘씩 두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꺼내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깊은 잠은 '나'를 똑똑하게 만든다. 나사의 마크 로즈킨드 연구팀이 우주 비행사들을 조종실에서 평균 26분 동안 낮잠을 자게 했더니, 수면 직후 집중도가 34% 향상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즉, 졸리면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3. 부정은 부정을 낳는다. 우울해하는 사람은 결코 부정적 사건을 자주 떠올려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없고 따분하고 지루한 상사가 술자리에서 끝없이 이야기한다면, '저 상사는 최악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렇게 재미없는 분이 어떻게 저런 자리까지 올랐을까, 앞으로 그 방법을 배워보자!' 긍정적 마음가짐이 최고라고 합니다.
4. 목표는 무조건 달성한다. 목표치가 버거울 때는 목표지점을 70%까지로 낮춰 내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를 힘차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아침 운동 또는 아침 목욕을 한다.
둘째, 자세는 무조건 똑바로 세우고 일한다.
셋째, 승리의 포즈를 자주 취하자.
넷째, 색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집중하려고 할 때는 빨간색을, 마음을 가라앉힐 때는 파란색을 보면 도움이 된다.)
다섯째, 나를 객관화하자.(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또 무엇을 잘못했는지 한 번 정도 떠올리면서 일과를 마무리 한다.)
번아웃은 긍정적으로 보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새벽 산책이나 근교 카페 가보기 등 자신을 돌보기 위한 작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이 작은 행동이 또 다른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라클레터(이상덕·이덕주·원호섭·이다솔지음/매일경제신문사)
'마음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속 구멍 (173) | 2024.10.04 |
---|---|
내 몸 사용 설명서 (207) | 2024.10.03 |
자기애(自己愛) (185) | 2024.09.28 |
침묵(沈默: 아무 말도 없이 잠잠이 있는 것) (286) | 2024.09.20 |
우울 앞에서의 연대 (239) | 2024.09.09 |